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는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의 연구 성과가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의 분야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 교수팀은 지난해 2월 생명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원인 규명'에 관한 연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퇴행성관절염 연골세포에서 아연 이온의 농도가 정상 연골세포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 이온이 세포 내에서 연골 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와 예방 연구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 교수는 이 연구로 지난해 제10회 경암학술상(생명과학 부문)을 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