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 특훈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밝혀낸 일등 공신이다. 그동안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레 진행되는 일종의 현상이었다. 그래서 질환이 나타났을 때 사후 조치만 할 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려웠다.
20년간 퇴행성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발병 원인을 연구한 전 교수는 마침내 2019년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중요한 인자임을 밝혀냈다. 콜레스테롤과 퇴행성관절염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셈이다.
이 연구를 통해 전 교수는 ‘2019 올해를 빛낸 기초연구자 10인’에 뽑혀 한국 생명과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50+ 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생명존중상에 선정되어 상금 1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전 교수는 앞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어하는 방법까지 발견해서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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